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격동의 소용돌이..나에게도 왔다..코로나

잘하다연 2022. 7. 20. 22:11

누군가에게는 그저 남에게 듣던 고통이 나에게 현실로 일어났다.

그래 이 목아픔은 어제의 콘서트 후유증이라고 믿고 싶었던 아침이었다.

그러나 그 슬픈 예감은 언제나 빗나간 적이 없었지....

 

의사쌤 "양성입니다" 

올 것이 왔구나..

회사도 쉴 수 있겠다는 기쁜 생각도 잠시

휘몰아치는 근육통과 heavy fever....

 

약 먹고, 자고, 깨고, 약먹고를 반복하고, 열이 내리자마자 찾아온 것은..

그래 오미크론의 대표적인 증상 인후통이었다.

 

솔직히 걸리기 전까진 얼마나 아프면 아프겠어였지만 걸리고나니 이건

인생 역대급 인후통이라는 확신뿐이다. 

 

누가 내 목을 갈기갈기 찢어 송곳을 넣어 놓은 것 같은 pain...

꿀물과 유자차로 목을 달랜 다음 그래 유투브 영상에서 소금물로 가글하는 것이

좋다고 하자 그 피곤하던 몸둥아리도 움직여 물을 끓이기 시작했다.

 

그렇게 하루가 더 지나가고, 약에 의존하고 꿀물을 목구멍에 들이붓던 어느날 

이제는 굶었던 배가 허기짐을 예고했다.

 

그래 이제 살 만하구나 생각하며 쌀국수를 시킴 ㅎㅎㅎㅎ

코로나의 시작과 끝은 배민일 것이다. 

이제 죽은 안녕 새로운 야식들이 올 시대^^

 

아직 끝나지 않은 자가격리지만 소용돌이처럼 하루가 휩쓸려갈 수 있을까?

그건 내 하나의 에피소드로 남겠지만 모든 유행병을 정복하는 날까지 peace..

 

건강이 최곱니다 .. 모두 건강하세요

저의 코로나 일기를 마무리하며..